육아 지원은 종류도 많고 부처마다 신청 창구가 달라서, 하나를 신청하면 나머지는 자동으로 처리되는 줄 알고 놓치는 경우가 흔하다. 검색을 여러 번 하는 대신 아이 상황별로 지금 확인해야 할 것과 어디서 신청하는지를 순서대로 정리했다.
1임신을 확인했다면 — 아이사랑 포털에 먼저 등록한다
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에 임신 사실을 등록해두면 산전 검사비, 엽산제·철분제 지원 등 임신 기간 혜택 안내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. 출산 후에는 같은 포털에서 어린이집을 검색하고 국민행복카드로 보육료를 결제하는 창구로도 계속 쓰게 되니, 미리 가입해두면 이후 단계가 수월해진다.
2출산 직후 — 첫만남이용권·부모급여·아동수당은 따로 신청하지 않는다
출생신고를 하면 첫만남이용권(바우처), 부모급여, 아동수당을 각각 다른 곳에 따로 신청해야 할 것 같지만, 정부24의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에서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. 출생신고와 동시에 처리되므로 주민센터를 여러 번 오갈 필요가 없다.
3복직을 앞두고 있다면 — 육아휴직급여는 고용24에서 별도로 신청한다
앞의 지원금들과 달리 육아휴직급여는 보건복지부가 아니라 고용노동부 소관이라 신청 창구가 다르다. 고용보험에 가입된 근로자가 육아휴직을 쓰면 고용24에서 육아휴직급여를 별도로 신청해야 하며, 앞 단계의 출산지원금을 신청했다고 자동으로 처리되지 않는다는 점을 놓치기 쉽다.
4아이를 맡길 곳이 필요하다면 — 나이와 상황에 따라 창구가 다르다
- 어린이집을 알아보는 중이다 → 아이사랑 포털에서 입소 대기 신청까지 온라인으로
- 맞벌이·한부모라 집으로 돌보미가 왔으면 한다 → 아이돌봄서비스(정부 지원 돌보미 파견)
- 초등학생인데 방과 후 갈 곳이 마땅치 않다 → 다함께돌봄센터에서 지역 돌봄시설 확인
5다문화가정이라면 언어 걱정 없이 상담받을 곳이 따로 있다
위 서비스들은 대부분 한국어 기준으로 안내돼 있어 다문화가정은 신청 과정에서 막히는 경우가 많다.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다누리(1577-1366)로 전화하면 13개 언어로 통역 상담을 받으며 육아 지원 신청까지 안내받을 수 있다.
6위에 없는 지원도 더 있는지 궁금하다면
육아 지원은 여기 나온 것 말고도 지자체별 추가 지원이 있는 경우가 많고 계속 새로 생긴다. 매번 따로 검색하기보다 보건복지부 복지로에서 가구 상황을 입력하면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생애주기 기준으로 한 번에 찾아주니, 여기서 먼저 조회한 뒤 위 순서대로 실제 신청 창구를 찾아가는 게 헛걸음을 줄이는 방법이다.
